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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비즈]연매협 '병역문제' 공론화, "엑소.BTS 국위선양 인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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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18 16:44 조회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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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순수음악을 하는 분들, 발레를 하는 분들이 국위선양을 하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엑소, 방탄소년단의 활약상도 그들에 결코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대중문화예술 기획업 종사자의 병역 문제라는 민감한 문제에 ‘화두’를 던졌다. 청와대 청원 등을 통해 이 문제를 공론화시키고 다른 연예 관련 단체들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제5대회장으로 선임된 손성민 회장을 최근 만나 연매협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 회장은 연매협 회장으로서 뿐 아니라 연예 제작자 선배로서, 남자 아이돌이나 남자 배우들의 병역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지난 3년간 연매협을 이끌었던 손 회장은 제 5대 회장으로 선출, 연임 중이다. 연매협은 현재 500여명의 회원들과 25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되어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법정교육’, ‘APAN STAR AWARDS’, ‘대종상 영화제(공동주최)’ 등 대중문화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가는 단체다.

 

손 회장은 “방탄소년단, 엑소를 비롯한 K팝 보이그룹들이 해외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은 한국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로 착각될 정도였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가대표’와 다름 없다. 올림픽 선수들에게 붙는 ‘국가대표’라는 명칭만 없을뿐, 누구보다 치열하게 하나의 꿈을 가지고 노력해온 진정한 국가대표다. 하지만 대중문화예술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다”고 운을 뗐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병무청의 병역법 개정에 따르면 보이그룹을 비롯한 남성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국내외 활동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전에는 만 25세~27세의 병역미필 대중문화예술인들이 1년 이내로 횟수에 제한 없이 국외 여행을 할 수 있었지만 개정법에선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범위 내에 가능하고, 통틀어 2년 이내로 제한, 허가 횟수도 5회까지로 제한됐다. 이와 함께 만 28세 이상 병역미필자에 대해 대학원 진학, 민간자격증 시험응시, 지역과 기관 홍보대사 활동 등을 이유로 입영연기를 하지 못하도록 개정했다. 남자 아이돌이나 배우들의 군대에 가기 전에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급격히 짧아진 것이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현재 K팝, K드라마, 한류를 이끄는 남성 대중문화예술인들 중 만 25세~만 27세 남성들이 즐비하다. 다수 보이그룹 멤버들의 자유로웠던 해외 활동에 제약이 생겼고, 이는 앞으로의 활동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등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무청은 1973년부터 예술, 체육 분야의 특기를 가진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시켜 운영하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해 국위선양을 하는 선수들의 기여도를 크게 보고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세계 대회에서 스포츠로 메달을 딴 선수들, 국제 음악 경연대회와 국내외 무용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예술인에 대해서는 병역 혜택에 대한 조항이 있다. 현재 예술요원으로 편입이 가능한 대회는 48개 대회 119개 부문에 이른다. 하지만 대중문화예술인은 여기에 편입되지 못하고 있다.

 

손 회장은 “배우가 국제 유명 영화제에서 상을 받고, 가수가 세계적 무대에서 위용을 뽐내는 것에 박수를 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들이 마음 놓고 더욱 넓은 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병역 혜택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옳지 않겠나?”라고 물으며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돌 엑소, 방탄소년단의 예를 들었다.

 

손 회장은 “‘문화 국가대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남성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병역’이라는 제약 없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정부와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간에 소통의 부재가 많다. 앞으로 정부와 많은 소통을 통해 바람직한 발전 방안과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의 비전문적인 현안들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들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매협은 현재 청와대 청원 등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하는 중이다.

 

한편 손 회장은 5대 회장으로서 임기중 이루고 싶은 과제로 ‘FA제도’와 ‘매니지먼트 홀딩스 시스템’ 도입을 꼽았다.

 

FA제도에 대해서는 “현재 표준계약서상으로는 제작자가 연기자를 키운 뒤 손익 분기를 넘어설 무렵에 연기자가 나가기 용이한 구조로 돼 있다. 연기자가 새로 옮길 기획사가 이전 소속사의 공로를 인정하는 보상 제도, 신인 연기자를 키우는 매니저가 일정 보상을 받는 제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매니지먼트 홀딩스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는 “역량은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군소 매니지먼트 업체들이 버틸 수 있고, 서로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고 싶다. 현재 매니지먼트 업체 250여 곳 중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곳은 30~40개 업체 정도다. 톱스타가 아닌 이상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출연료를 빨리 정산 받기 힘들고, 출연료 미지급 사태도 빈번한 등 작은 업체가 버티기 힘든 환경이다. 이 업체들이 버틸 수 있는 종잣돈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매협은 지난해 중국 자본이 회사를 흡수한 뒤 최근 대표가 변경된 판타지오에 대해 협회 회원사 자격이 상실되었다는 사실을 지난달 회원사들에 통보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에 따르면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4년 이상 종사하거나 문화체육관광부령 지정 시설에서 실시하는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데 판타지오는 설립자 나병준 전 대표 해임 이후 이 요건을 채우지 못한 점이 문제가 됐다.

 

이 상황에 대해 손 회장은 “최근 판타지오 사태는 중국 자본의 문제라기보다 엔터 산업에 대기업의 자본 논리가 들어왔을 때의 문제점이 불거진 것이다. 얼핏 생각할 때 우리 연매협이 판타지오와 분쟁을 겪은 나병준 전 대표를 편드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가지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가 딱히 편들 이유가 없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하는 일엔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판타지오가 나 대표 해임 이후 협회 정관, 내규 등을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협회 원칙에 맞게 처리한 것이다. 올바르게 정리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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